남양주, 몽골민속예술공연장 준공

【남양주=뉴시스】

수동관광지 몽골문화촌에 상설 공연장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국내 유일의 몽골민속예술 상설공연장이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관광지 몽골문화촌에 건립돼 17일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몽교류협회 명예이사장인 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우르쥔훈데브 주한몽골대사, 몽골 울란바토르시 축하사절단 21명 등이 참석했다.

몽골민속예술 공연장은 시(市)가 2004년 1월 27억원을 들여 착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천65㎡ 규모에 관람석 327석을 갖추고 완공됐다.

시는 이에 따라 3∼10월에만 실시하던 몽골민속공연을 올해는 내년 2월까지 연장하고 행락철인 7∼8월에는 평일에도 하루 3차례씩 공연키로 했다.

또 기존 야트그(가야금), 샨즈(기타), 소뿔나팔 등 몽골 전통악기 연주와 기예 외에 마술.서커스, 몽골의 자연을 다룬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시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체결한 우호협력 협약에 따라 2002년부터 몽골예술단을 초청해 몽골문화촌내 200석 규모의 천막형 공연장에서 몽골 전통악기 연주와 기예 등을 선보여 왔다.

몽골민속예술 공연은 내년 2월까지 매주 화∼금요일은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 두차례, 토.일요일에는 오후 4시30분까지 세차례 열린다.

공연시간은 1시간이며 관람료는 어른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다.(문의:☎<031>590-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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