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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한몽수교20년, 소녀팬의 환호에서 우의 확인
 작성자 : 송수경 2010.12.13 09:59:58, 조회 1,518 

한몽우정콘서트로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 마무리


몽골에서 기념해온 한몽수교20주년 축하 행사들이 11월29일 ‘한몽우정콘서트’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주몽골한국대사관(대사 정일)은 올 한해 동안 이어온 기념행사를 마무리하며 양국간 친선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려는 취지에서 유비팔레스극장에 몽골측 각계각층인사와 한국교민을 대대적으로 초청해 양국 인기가수들이 펼치는 콘서트를 주최했다. 한국 아이돌그룹의 공연소식이 알려진 때문인지 3000석에 이르는 좌석의 상당부분을 차지한 청소년팬들은 조명과 열창으로 달구어진 무대보다 더 뜨거운 관람석의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다. 수교 후 20년의 세월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결실 중의 하나가 공연장을 가득 메운 이 젊은이들 일 수 있다. 이들은 한국문화에 깊게 반응하며 환호해 주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공연장은 온도를 높여가고 있었다. 입장을 위해 줄지어선 행렬에도 리듬이 실려 있었다. ‘아저씨 표 좀 있어요?’ 변박자로 튀어 나온 몇몇 무리의 어린학생들은 한국사람을 잘도 찾아내어 여분의 입장권을 구하고 다녔다. 짧은 표현이나마 스스럼없이 한국어로 다가왔다. 외모는 물론이거니와 스타일 조차 한국에서 보았던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표가 준비된 아이들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흥얼흥얼 재잘재잘 끼리끼리 리듬을 타고 있었다. 혹 눈길이라도 맞다으면 맑은 미소를 보여주기도 했다. 고위급인사들의 협정체결 장소에서 느낄 수 없는 진한 교감이 아무런 약속과 거래가 없던 이들에게서 깊게 느껴졌다.



사회자가 개막을 알렸다. 주최측 대표자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서강수 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친구의 나라 한국’을 각인시키고 행사 전 티셔츠 판매와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을 25번 장애학교에 전달했다. 그 외에 의례적 식순은 모두 대폭 생략되었다. 센스 있는 기획이었다.






공연이 시작되었다. 몽골 전통무용단이 먼저 맞아 주었고 한국의 남성 듀오 ‘디셈버 (December)’가 감성을 열었다. 여성그룹 ‘햄(HAM)’, 다국적 아이돌 그룹 ‘유키스(U-KISS)’ 와 몽골의Black Rose, Three Girls 의 연이은 출연과 관객의 환호로 공연장은 뜨겁게 달아 올랐다. 그 열기에 우정이 녹아 들었다.

공연장 한켠에 노란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몽골eps센타(소장 유명수)직원, 몽골귀국근로자와 가족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몽골eps센터는 몽골귀국근로자들의모임(monkor.net)을 조직해 한국을 충분히 느끼고 돌아온 귀국근로자들이 본국에 돌아와 성공적을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지도하고 있다. 이들 또한 한몽수교의 훌륭한 성과이자 자산이다.
 
공연에 이어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 폐막식 연회가 양국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와 한인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한몽 수교 20주년의 의미를 되짚고 희망적인 미래에 도모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아리랑 TV의「한-몽골 수교 20주년 기념 The M-wave 특집」한국에서 방영되며, 해외에서는 아리랑 월드 1, 2채널로, 몽골에서는 MN25를 통해 전 지역에 방영 된다.

출처 : 몽골교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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