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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타왕털거이보다 큰 2-3개 광산 발견 가능
 작성자 : 관리자 2010.04.01 16:00:14, 조회 1,415 

도서『몽골의 지질과 광물』총8권중 5권 발간
어유털거이, 수자원에 맞게 채광해야


몽골의 학자들이 최근 70년 동안 광산, 지질 분야에서 실시된 연구를 종합해 『몽골의 지질과 광물』이란 책 8권을 준비해왔다.  그 중에서 5권을 지난 18일에 대해 소개하였다.  약9,000만 투그릭의 발간비용을 들여 만들고 있는 이 책에는 지하 암반구조, 지질과 매장량, 분포 등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화석학과 지형에 관한 정보도 들어있다. 광물과 지질에 관련된 모든 수준의 자료를 포함시켰다고 한다. 8권을 만들기 위해 4년 동안 츠.맨드 몽골국립대학교 교수, 스.알탄게렐, 느.자담바 등 많은 학자들이 힘을 쏟아 부었다. 발간에 참여한 학자들은 관련분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에너지 자원 관련 연구 - 브.바트에르덴 박사
그는 이 책에서 '몽골에는 400여 석탄광이 있는데, 이 중에서 40-50개는 탐사를 거쳐, 매장량이 확정되었다. 몽골은 1,620억 톤의 석탄 매장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수치에 근거하면 몽골은 세계 10위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타왕털거이 코크스 석탄 매장량이 60억 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보다 적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에 대해 그가 추정치를 밝혔다.
 
그는 '이 광산에 17억 톤의 석탄이 매장되어 있다. 이 중에서 60-70%는 코크스 석탄이다. 최근 많이 거론되고 있는 '오하 호닥' 광산에는 3억 톤의 코크스 석탄 이 매장되어 있다. 사실 타왕털거이는 몽골에서 제일 큰 석탄광산이 아니다. 30-60억 톤 석탄 매장량이 있는 광산이 있다. 이런 광산을 찾아, 매장량을 정밀하게 측정하게 되면 타왕털거이는 아마 3-4위 정도로 밀려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렇게 볼 때 몽골은 풍부한 석탄 자원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원유의 경우는 대단위 매장량이 발견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몽골에는 가연성이 높은 이판암이라는 광물이 풍부하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원유와 가스가 소진될 경우 이 가연성 높은 이판암이 그동안 에너지로 사용되어온 광물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몽골이 이 광물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말이다.
 
최근 서부지역에 위치한 '후슈트' 광산의 매장량에 관련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이에 관해 브.바트에르덴 박사는 '1997년에 확정한 결과에 따르면 '후슈트' 광산에는 9,700만 톤의 석탄이 매장되어 있다. 이 매장량이 증가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물론 정밀탐사를 실시할 경우 매장량이 최대 1억 2000만 톤까지 늘어날 수는 있다. 그러나 이 '후슈트' 광산의 석탄의 품질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수자원 관련 연구 -  느.자담바  박사
어요털거이 광산의 하루 채광량이100 혹은 150톤이라는 다른 의견이 제시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확정된 수자원에 기초하면 하루에 100 톤의 광석을 채광할 수 있다. 그런데 투자회사는 어요털거이 광산에서 150톤의 광석을 채광하길 바라고 있다. 그들은 이에 대해 광물전문위원회에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국민들은 광산개발이 고비지역의 물을 고갈 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 긴장과 우려를 가지게 되었다.
 
어요털거이 광산을 채광하기로 함에 따라 수자원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관해 느.자담바 박사가 견해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처음에는 1초에 8억7,000만 리터의 물이 사용될 것으로 추정했고, 나도 의견을 같이 했다. 광산을 채광한다고 해서 고비지역의 물이 없어지는 위험은 없다. 지하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물물이 마를 수는 있다. 그러나 전 지역에서 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일에 주의 깊고 조심스럽게 살펴야 한다. 이유는 이 고비지역에서 대량의 수자원을 탐색하고, 채취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어요털거이는 지하수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지하 깊은 곳에서 물을 퍼 올릴 경우 수자원 회복이 잘 안 된다. 따라서 수자원이 우리 예상보다 크게 감소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달리 말하면, 해당 지역의 수자원 회복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 이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자와 연구원들은 어요털거이에 관한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면서 한가지 문제에 일치하였다. 어요털거이광산 관련자들이 결코 유리하지 않은 계약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불편함을 내비치고, 인간의 영리에만 사로 잡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였다. 어요털거이 경우도 하루에 꼭 대량의 광석을 채광할 필요가 없다. 수자원에 부합하는 양을 채광하는 것이 옳다. 이렇게 하는 것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절약하며, 오래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에 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출처-몽골교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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