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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몽골 일가족 한국서 학.석.박사..코리안 드림
 작성자 : 관리자 2011.02.11 11:50:09, 조회 1,141 

몽골 일가족 한국서 학.석.박사..코리안 드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1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몽골 출신 일가족이 한국에서 잇따라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으면서 코리안 드림을 이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료들 사이에 투무르라 불리는 투무르푸레브 둘람바자르(48)씨와 그의 아들 자카(26), 딸 차와(21).(사진왼쪽부터 투무르푸레브씨 부인, 본인, 딸, 아들)2011.2.11 <지방기사 참고>

부자는 KAIST 석.박사, 딸은 배재대 학사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몽골 출신 일가족이 한국에서 잇따라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으면서 코리안 드림을 이룰 예정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료들 사이에 투무르라 불리는 투무르푸레브 둘람바자르(48)씨와 그의 아들 자카(26), 딸 차와(21)씨.

투무르씨는 11일 대한민국 석학들이 모여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몽골 정보통신조정위원회에서 근무하던 투무르씨는 한국의 선진 IT기술을 배우고자 2006년 KAIST 글로벌IT기술대학원 프로그램에 입학, 5년간의 연구를 마무리짓고 '개발도상국 전자정부에서의 지식공유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다.

그의 딸은 이달중 배재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아들 자카는 오는 8월 KAIST에서 석사학위를 받는다.

처음에는 투무르씨 혼자 한국에서 한 학기를 보냈는데 이때 한국 교육시스템의 우수성을 느낀 그가 마침 고교를 졸업하는 딸을 한국으로 불러들였고 이어 대학생이던 아들이 졸업하기를 기다려 2009년 KAIST 전자공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토록 유도했다.

투무르씨의 부인은 특허관련 정부기관에서 근무한 유능한 공무원이었지만 장기간 휴직상태에서 그동안 남편과 자녀를 뒷바라지해 왔다.

생계형으로 한국에 온 많은 외국인들과 달리 투무르씨 가족은 교육이라는 블루오션에 올인, 코리안 드림을 이룬 것이다.

투무르씨는 "한국의 낮지 않은 물가와 사립대에 다니는 딸의 등록금에 힘들기도 했지만 가족 모두가 한국의 선진교육을 받고 학위까지 취득해 돌아갈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며 "KAIST에서 배운 선진기술로 몽골의 IT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AIST 학위수여식에서는 명예박사 5명, 박사 507명, 석사 1천111명, 학사 771명 등이 배출됐다.

특히 석사학위를 받은 독일 출신 크리스토퍼 에메리히씨는 KAIST와 독일의 우수 대학인 칼스루헤 공과대학으로부터 동시에 학위를 받아 KAIST 첫 복수학위 외국인 졸업생으로 기록됐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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