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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몽골, 호주에 자원개발 참여 촉구
 작성자 : 관리자 2011.02.21 13:14:42, 조회 1,262 



몽골 총리 1주일 호주 자원외교 시작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신흥 자원부국으로 떠오르는 몽골이 호주에 몽골 자원개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몽골 총리는 몽골의 방대한 천연자원과 호주와 중국과의 전략적 관계,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해 있는 호주의 천연자원 수출 상황 등을 감안할 때 호주가 몽골의 제3의 개발자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1일 전했다.

기업인 출신 바트볼드 총리는 "호주가 중국과 러시아에 이은 제3의 몽골 자원개발국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줄리아 길러드 연방정부 총리와 호주의 기업인들에게 몽골 자원개발을 제의했다고 이 신문이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그와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보도했다.

바트볼드 총리는 "중국이 몽골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들에게도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몽골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몽골 고위 관리들은 몽골 내부에서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데 대한 경계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트볼드 총리는 "지금이야말로 몽골이 민주주의와 시민사회, 경제제도 개혁 등 다양한 개혁조치를 시행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의 제의는 중국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천연자원 수요 확대로 몽골의 자원개발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몽골이 향후 원유부국 중동 국가처럼 생활수준이 급속히 향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몽골이 올해 10%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의 몽골 경제 활성화를 반영해 몽골 주가는 최근 6주간 2배이상 급등했다.

그는 호주의 자원개발 참여 독려를 위해 이날부터 시드니를 시작으로 1주일동안 리오틴토 등 호주 주요 대기업과 연방정부 등을 방문, 자원외교 활동에 나선다.

동시에 몽골에 호주대사관을 설치하는 문제와 농업분야 공동개발, 몽골의 호주 유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확대 등 폭넓은 현안을 논의한다.

한편 몽골의 자원개발은 인접한 중국이 막대한 영향력을 휘두르고 있는 만큼 다른 나라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몽골 정부는 이를 고려,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손잡고 산업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은 지난해 10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러시아 보스토치니항까지 4천769㎞를 오가는 화물운송 철도를 개통했다.

몽골이 이처럼 러시아에 손을 내미는 것은 자국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으로부터의 경제적 지배력을 탈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부패가 여전히 심하고 불과 20여년전에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가 도입된 만큼 정치 및 경제가 불안한 상태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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