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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주민대표 초청 선진 농축산 기술 등 전수
포스코가 ‘몽골 주민지도자 양성 교육사업 우수 수료자 초청 연수’를 포항에 있는 포스코 친환경영농지원센터(에코팜)에서 열었다.
지난 교육에 참여한 우수 수료자 10명을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이번 연수는 몽골의 주민지도자 격려, 지역개발을 위한 우수 사례 및 아이디어 공유, 선진 농축산 기술 교육을 통한 주민지도자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포스코가 펼치고 있는 ‘몽골 주민지도자 양성 교육사업’은 지구촌나눔운동(GCS)·코이카(KOICA)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의 하나로, 회사는 지난해 9월 20일 몽골식량농업경영부와 몽골 주민지도자 양성 교육사업에 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첫 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열렸으며 현재까지 202명의 몽골 주민지도자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수료생들은 지난 8개월 동안 각 마을에서 주민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실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와 협력해 몽골에서 활동 중인 지구촌나눔운동 몽골사업소에 지역개발 활동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번 우수 수료자 교육에 참여한 몽골 주민대표들은 농축산 전문기술교육 참여를 비롯 경주환경농업교육원과 포항나눔지역 자활봉사센터 등을 방문했다.
이밖에 사물놀이 실습, 평천 블루베리 농장 실습, 농가 민박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농촌체험 행사 등에 참여하고 10월 1일 포항제철소 견학을 끝으로 3일 출국했다.
공장을 찾아 온 고라니, 저수조에 빠진 고라니 구조위해 조업 중단
한편 지난 9월 28일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에서는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소동은 이날 오후 3시께 1선재공장 주변 강편수처리 지하 스케일피트(공업용수 저수조)에 야생 고라니 한 마리가 빠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발견 당시 고라니는 지하 20m 깊이의 저수조에 빠진 채 겁을 먹은 듯 고형물이 쌓여 둔덕을 이룬 곳에 얌전히 앉아 있었다.
지하 스케일피트는 20m 깊이의 대형 공업용수 저수조로, 조업 중 사용된 폐수가 큰 압력으로 수시로 들어오는 곳이다.
고라니를 발견한 1선재공장 직원들은 야생동물 구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데다 자체 능력으로는 고라니를 지하 스케일피트에서 꺼낼 수 없다고 판단, 제철소 119와 포항 남부소방서 119 긴급구조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지하 스케일피트는 직벽으로 돼 있고, 많은 양의 공업용수가 수시로 유입되며, 공업용수에는 압연작업 중 발생한 철가루가 섞여 있기 때문에 구조작업 시 많은 위험이 따른다.
1선재공장은 고라니 구조를 위해 조업생산의 차질을 감수하고 조업을 35분간 중단키로 하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 고라니는 물론 구조작업을 펼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한 결단이었다.
고라니는 1선재공장 직원들과 제철소 119, 포항 남부소방서 긴급구조팀의 합동 작전으로 오후 5시경 무사히 구출됐다. 회사는 구조된 고라니를 야생동물 보호기관에 인계했다.
1선재공장 직원들은 공장 환경이 깨끗해져 고라니가 공장에 찾아온 것이라며, “고라니 출현은 길조”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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