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못 딴 금메달, 런던에서 딸래요.” 한국여자 유도
경량급 간판 하이원의 김경옥이 제92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체전 10년패 위업을 달성했다.
김경옥은 10일
용인대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52㎏급 결승에서 라이벌
전북 대표 최금매(
고창군청)를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때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최금매는 이번 전국체전 10연패에 있어 김경옥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누르기 한판승으로 마무리하며 경량급 여왕임을 당당히 선언했다.
김경옥은 용인대시절 4년 모두 이 체급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이후 철원군청에 입단한 뒤 2년간 역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2008년 하이원으로 이적한 이후 올해까지 4년을 합해 모두 10년간 유도여왕의 왕좌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달 몽골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경옥은 전국체전 피로가 풀리기도 전인 다음주 아부
다비에서 열리는 유도그랑프리에 출전,
메달사냥에 나선다.
내년 목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한 한을 풀기위해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로 잡았다. 김경옥은 “다음달 열리는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런던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전국체전에서도
가능하면 계속 우승해
연승기록도 세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