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루이메드 간수흐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루이메드 자연환경관광부장관
"몽골을 포함한 동북아의 사막화를 막기 위해 국가 간 협력이 절실합니다."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참석차 방한한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루이메드 간수흐(48) 장관은 "총회 개최를 계기로 한국이 사막화 방지를 위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이 역할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황사 피해를 막기 위한 몽골 내 그린벨트 조림과 같은 그동안의 지원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몽골의 사막화는 심각하다. 그는 "70년간 세계 평균 기온이 0.7도 상승했는데, 몽골은 그 3배인 2.1도나 올랐다"고 했다. 몽골은 인구 260만명에 불과하지만 면적이 156만㎢로, 한반도의 7배에 달한다. 하지만 국토의 80%가 고도 1000m 이상인 건조기후지역이다.
4000만 마리의 가축 방목은 사막화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루이메드 장관은 "국토의 70%에서 직간접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몽골 사막화는 우리에게 직접 영향을 미친다. 지난 10년간 한반도를 덮친 황사 가운데 몽골이 발원지인 경우가 4분의 1이다. 고비사막 황사 발생 24시간 후면 우리는 흙먼지를 뒤집어쓰게 된다.
그는 우리 산림청이 나선 몽골 그린벨트 조림에 사의를 표했다. 2007~2016년 10년간 128억원을 들여 고비사막 인근과 울란바토르 북쪽에 나무를 심고 교육에도 나서는 사업이다. 루이메드 장관은 "산림녹화의 대표적 성공국인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고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몽골·중국과 UNCCD 아시아지역사무소가 중국과 몽골 접경에서 황사와 사막화 방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펴는 '동북아 황사 방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