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이야기 > 몽골소식

    제목 : 달라지고 있는 몽골 마을, 그들에게 더 큰 격려를 …
 작성자 : 관리자 2011.11.25 13:42:09, 조회 1,300 

굿네이버스 ‘맘센터’ 3호점이 세워진 몽골 성근하이르항





몽골 성근하이르항에는 갈 곳이 없어 길거리를 배회하는 아이들이 많다. [사진=굿네이버스 제공]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서북쪽에는 화려한 도심과 달리 몽골의 전통가옥인 게르들로 빽빽한 지역이 있다. 수도에서 가장 큰 면적과 가장 많은 주민을 가지고 있지만 빈곤층도 가장 많은 성근하이르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농촌을 떠나 도시로 온 사람들이 처음 정착하는 지역이다.

이 곳에 살고 있는 간졸(9·여)은 어머니와 형제 5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온 가족이 농촌에서 올라왔지만 수입원은 큰오빠 한 명뿐이다. 그나마 비정기적인 수리공 일을 하며 겨우 먹고 살 만큼 벌고 있다. 간졸은 오후에만 등교하는 오후반 학생이지만, 대개는 아침 일찍 나와 저녁 늦게 집에 들어가곤 했다. 학교를 결석하고 무작정 길거리를 배회할 때도 많았다.

그러던 간졸이 변화하기 시작한 건 굿네이버스 결연아동으로 선정돼 8월부터 몽골 맘센터(커뮤니티센터) 아동케어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부터다. 거친 언어를 사용하고 선생님들과의 사이도 좋지 않았던 간졸은 센터의 지속적인 관심과 상담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돼 가고 있다. 비즈공예·무용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습에 대한 의욕도 높아졌다. 또한 가정방문을 통해 어머니에게 필요한 아동교육과 위생교육을 가정상담과 함께 진행하면서 가족 전체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간졸과 같이 맘센터의 보호를 받는 아이들의 수는 매우 적다. 현재 성근하이르항에는 9000여명의 아이들이 빈곤 아동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맘센터에서 매일 돌보는 아동수는 150명 정도뿐이다. 또한 아동보호인식이 낮은 지역이라 부모와 아동이 함께 하는 상담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이 별도로 필요하다.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몽골에 세워진 맘센터 3호점은 지난 5월 착공해 8월 문을 열었다. 네팔의 1호점, 필리핀의 2호점보다 착공은 늦었지만 UNDP(유엔개발계획)의 기술 지원을 받아 완공은 가장 빨랐다. 현대식 건물로 지어진 몽골 맘센터는 간졸 뿐 아니라 많은 아동들의 삶을 변화 시키고 있다. 오전·오후 반으로 나눠진 지역 학교의 특성에 따라 맘센터도 오전·오후로 나누어 진행한다. 학교 수업에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 대부분 인 점을 고려해 학교 과제 지원 하기도하고 기초가 부족한 아이들은 별도의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도한다.

개소한지 4개월째 된 맘센터의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앞으로 굿네이버스는 지역 내 방임되는 아동대상의 교육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지역사회 800명의 결연아동을 관리하고, 연간 총 144,000여명의 아동들을 방과후 교실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연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예지 행복동행 기자

출처: 종안일보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경고  관리자 2023.03.26 8,666
 가이드와 여행객을 위한 몽골 소개서 \\\'몽골 이해하기\\\' 출간  관리자 2021.12.17 10,116
 [몽골소식] 게시글에 대한 안내  관리자 2010.09.29 31,169
632  <도전! 몽골 대학생 골등벨> 몽골인문대학교 5인방  관리자 2011.12.06 1,172
631  골든벨 600회… 82명이 종 울렸다  관리자 2011.12.05 2,518
630  지방행정연수원, 명품 몽골 교수요원 양성과정 운영  관리자 2011.12.05 1,346
629  몽골에서 온 <고니>…낙동강 하구에서 첫 포착  관리자 2011.12.05 1,383
628  러시아·몽골 등 외국인 40명 초청 팸투어 실시  관리자 2011.12.05 1,181
627  람안군,몽골에 선진 시설원예기술 전수  관리자 2011.12.05 2,015
626  최광현 코리아월드컵국제유도 60kg 급 금메달  관리자 2011.12.05 1,363
625  <원일보 독자권익위원회 11월회의> 강원일보 종편 진출 기대 크다  관리자 2011.12.05 1,949
624  강원.충북.경북 경제살리기 손잡아  관리자 2011.12.05 1,297
623  강원대-인도네시아 보고르농과대 교류협약  관리자 2011.12.05 1,525
622  태안 안면도쥬라기공원, 몽골 공룡화석 진품 전시  관리자 2011.11.30 1,883
621  인천공항세관-몽골세관, 통관협력 강화 MOU  관리자 2011.11.30 1,520
>>  달라지고 있는 몽골 마을, 그들에게 더 큰 격려를 …  관리자 2011.11.25 1,299
619  몽골-스페인-美 천하장사 <한국, 붙어보자>  관리자 2011.11.25 2,156
618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의 원원 전략  관리자 2011.11.25 1,634
617  해외 의료관객 유치, 차별화 전략이 중요  관리자 2011.11.25 1,395
616  박예진 지살 캐스팅...징키즈칸의 황후로 중국 진출  관리자 2011.11.25 1,952
615  몽골 · 중국 고위급 관료 잇따라 대전 의료관광 나서  관리자 2011.11.23 1,072
614  <박원순표 예산>에 몽골 서울숲 예산 28억원이?  관리자 2011.11.23 976
613  몽골 VIP 춘천 원정 진료 <열풍>  관리자 2011.11.23 1,328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검색 취소